설교ㅣ칼럼 > 금주의말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76호
구원의 비밀(히브리서 9:11-28)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4/10/13 [17:17]

▲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편집국

구원의 비밀(히브리서 9:11-28)
사도행전 9장에 보시면 대 박해자요, 핍박자였던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빛과 음성 중에 예수님을 만난 후 왜 예수님에게만 목숨을 걸었을까? 왜 예수님에게만 인생 전부를 걸었을까? 왜 예수님을 위하여 기꺼이 순교의 제물이 되었을까? 너무나 신기하고도 경이로운 일입니다.
 
또 십대의 소년기 때문에 방탕하고 타락하여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져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을 한없이 흘리게 했던 탕자 어거스틴이 주님을 만나자 주님을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왜 그렇게 한순간에 바꾸어질까? 왜 단 한번의 만남으로 인생을 걸고 목숨을 걸어버릴까?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고 경이로운 사건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비밀이요, 구원의 비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27절에 보시면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땅에 태어나면 나름대로 삶을 살지만 분명한 사실은 반드시 한번은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는 영벌과 영생의 심판이 따르게 됩니다.
 
첫째, 구원의 비밀은 영원 전에 예정된 은혜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땅에서 난 것이 아니라 우주만물이 창조되기 전 영원 전에 하나님이 예정하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4절에 보시면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셨고, 1장 5절에 보시면 창세 전에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노력이나 수고나 헌신이나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하나님의 전적인 뜻이요. 하나님의 전적인 계획이요.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이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나 같은 죄인, 우리 같은 죄인들을 구원 하실려고 창세전에 이미 예정하신 은혜요 축복입니다.
 
둘째, 구원의 비밀은 어린양과 짐승의 피에 있습니다.
영원한 형벌 받을 죄인들이 구원받는 길은 구약과 신약 모두 피에 있습니다. 본문 22절에 보시면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 18절에 보시면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그랬습니다.

이 말씀은 구약시대에도 피 없이는 죄 사함을 받을 수 없었다는 말입니다. 반드시 피가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창세기 12장 7절과 13절에 보시면 하나님이 구약시대 때 애굽 땅에 장자 멸망의 재앙으로 사람의 목숨을 치실 때에 어린양의 피가 있는 집은 죽음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어린양의 피로 문인방과 좌우 설주에 바른 집만 장자를 죽이지 않고 살아남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람의 죄 대신 짐승이 죽어 피를 흘림으로 인간이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셋째, 구원의 비밀은 골고다 산상에서 흘리신 십자가의 피에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짐승이 죽어 그 피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 받고 구원을 받았지만, 알고 보면 실체되시는 예수님의 흘리실 피의 그림자였습니다. 구약시대가 끝나고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시고 우리의 죄를 위해서 대신 죽어주심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문 말씀 12절에 보시면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이 골고다 산상 십자가에 못 받혀 피 흘리신 그 희생이 우리에게 구원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넷째, 구원의 비밀은 “전가된 의“에 있습니다.
로마서 10장 10절에 보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그랬습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받혀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믿을 때 그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우주공간에서 100퍼센트 ‘의로운 분’은 예수님 한 분 외는 없습니다.
 
 우리가 절대적으로 의로우신 예수님을 우리 마음속에 믿고 영접하면 그 예수님의 “의”가 우리 속에 전가(옮겨옴)되어서 죄인인 우리가 의롭게 되고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습을 보면 언제나 죄인이고, 언제나 허물이 있지만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의 “의”가 내속에 들어와서 죄인 된 우리가 영원히 의인되는 복을 받아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구원의 비밀은 예수님의 재림에 있습니다.
본문 말씀 28절에 보시면 이처럼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위해서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고 했습니다. 다름 아닌 예수님의 재림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공중에 재림하시는 그때에 우리 믿는 성도들은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한 후 새 하늘과 새 땅(신천신지)인 천국에 들어가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비밀입니다. 불신자가 알지 못하는 영원한 비밀입니다. 택자 만이 구원의 반열에 들고, 십자가의 피의 공로를 인하여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형벌인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4/10/13 [17:1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 그는 누구인가?④ / 편집국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
주사랑교회 임직감사 예배드리고 장로·안수집사·권사 등 일꾼 세워 / 오세영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소그룹 거대한 변화’CTS대전방송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제7회 성시화포럼 및 소그룹 컨퍼런스 개최 / 오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