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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바다를 처음 봐요”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8/04 [10:39]


▲ 보령 머드축제장에서 열린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한 다문화가족 초청 바닷가 체험행사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12년째 외국인 바다체험행사 가져
아시아 16개국의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등 300명 참석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에 한국어교육, 컴퓨터교육, 무료진료, 법률상담, 문화체험, 쉼터제공, 아동교육 등을 2002년부터 지원해 행안부, 외교부, 복지부, 여가부장관상, 동아-LG-여가부 다문화공헌상 등을 수상한 기관인 대전지역 대표적인 외국인 복지관인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 목사)이 올해로서 12번째 외국인 바다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애쓰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고자 여름바다 나들이를 보령머드축제장에서 진행함으로서 건강한 공생의 다문화사회건설에 이바지하였다.
 
7월 26(토)-27일(주일) 이틀 동안 열린 이번 바다체험행사에는 아시아 16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등 300명이 참여하여 그동안 찌들어 생활해 왔던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끼리 혹은 가족끼리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복지관이 12년째 진행하는 바닷가 나들이는 이주외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한국문화체험으로 김봉구 관장은 “장시간 노동과 육체피로에 시달리는 외국인노동자와 고향을 떠나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들이 여름바다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국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이주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내국인들이 기피하는 3D업종에서 일하고 있기에 이런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기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들의 설렘과 기쁨은 더욱 컸으며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그간의 스트레스도 풀고 한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바닷가 나들이에 참가한 네팔 출신 외국인노동자 수만(27세)씨는 “네팔에는 바다가 없어서 바닷를 본 적이 없는데 한국에 와서 이렇게 바닷가에 오게 되니 너무 좋아요. 스트레스가 모두 풀렸고,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마워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부설기관으로 외국인노동자센터, 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 이주여성인권센터,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다문화어린이장학재단 등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지역 대표적인 이주외국인종합복기관이다. 자세한 문의는 Tel 042) 631-6242, Fax 631-6243 ,www.djmc.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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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04 [10:3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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