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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량 목사(대전성남교회) 61호
예배를 통한 행복(출 33:7~11)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4/03/14 [16:01]

▲ 정민량 목사(대전성남교회)     ©편집국

예배를 통한 행복(출 33:7~11)
교회가 하는 일을 크게 다섯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예배, 둘째는 선교, 셋째는 교육, 넷째는 봉사, 다섯째는 교제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교회의 기능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라면 예배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예배 없는 선교, 예배 없는 교육, 예배 없는 봉사, 예배 없는 교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선교나 교육 그리고 봉사나 교제 모든 것이 다 예배에서부터 힘을 얻고 예배에서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배에서 실패하면 모든 신앙생활이 실패합니다. 예배에서 성공하면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 예수님과 세례요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의 인기가 세례요한의 인기보다 점점 많아지니까 예수님께서는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갈릴리로 가려면 사마리아를 지나가야 합니다. 이방인들의 지역입니다.
 
‘수가’라 하는 동네를 지나가면서 야곱의 우물가에서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물을 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은 물을 좀 달라고 하시면서 말을 걸었습니다. 그 여인과 대화하는 가운데 주님은 “이제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온다”고 말씀 하시면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 할지니라”고 말씀 합니다. 믿음 생활에서 예배는 참 중요합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이동을 할 때마다 먼저 장막을 치고 진 밖에 회막을 지었습니다. 그들의 생활이 성전 중심이고 예배중심 이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성도들은 교회 중심의 생활, 예배 중심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았습니까?

첫째로, 항상 회막 중심이었습니다.
성도들의 생활은 항상 교회 중심이어야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변함없이 교회 중심,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업이 잘 될 때에는 교회 중심으로 살다가 사업이 조금만 어려우면 교회를 잊어버리는 생활을 하면 안 됩니다. 건강할 때만 교회 중심이고 병들었다고 교회를 멀리하면 안됩니다.
 
본문 7절에 보면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처서 회막이라 이름하였다고 했습니다. ‘항상’이라는 말이 참 중요 합니다.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기를 기뻐하는 자들을 주님은 축복 하십니다. 예배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예배를 통해 새롭게 변화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신앙생활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주님을 앙모 했습니다.
이 말은 주님을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영적인 눈, 마음의 눈이 언제나 주님께로 향해 있어야 합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 같이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 말씀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말씀 하십니다.
 
늘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사모하는 자에게 주님은 복을 주십니다. 7절 말씀에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회막으로 나아갔다”고 했습니다. 늘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전을 향해 나올 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로, 모세가 회막을 향해 갈 때 백성들은 장막 앞에 다 일어섰습니다.
8절 말씀에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 백성은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 까지 바라보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곧 하나님의 종과 마음을 같이 하고 주님을 존중히 여긴다는 표시입니다.
 
또한 겸손히 말씀을 듣겠다는 신뢰와 충성의 표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교회에 세우신 하나님의 종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바른 신앙생활이 되지 않습니다. 존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운 종이기에 그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복을 받습니다.
 
넷째로, 회막 문에 구름기둥이 닿았습니다.
10절에 나오는 구름 기둥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언제나 하나님이 임재 하는 곳입니다. 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계시지 않고 사람들만 모인 공동체라고 하면 세상 모임과 다를 바가 전혀 없습니다. 교회에는 항상 하나님이 계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곳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의 교회를 중심으로 살고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며 살아야 합니다. 생활 중심에 언제나 교회가 자리 잡고 있어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신앙생활은 건강한 신앙생활, 행복한 신앙생활이 될 것입니다.

11절 말씀에도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지만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복을 받았습니다. 한나는 하나님 앞에 서원하여 얻은 아들 사무엘을 젖 떼자마자 하나님의 성전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사무엘은 거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배는 성도의 가장 기본적인 축복의 통로입니다. 예배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참된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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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14 [16:0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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